퇴사를 고민하는 청년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 발견법

최근 발표된 각종 조사 자료를 보게 되면 청년 취업자들이 첫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를 하거나 이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020년 발표된 한국노동경제학회 노동경제논집에 실린 논문 ‘첫 일자리 이탈 영향요인 분석’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의 50.2%는 처음 취직한 직장을 1년 안에 그만뒀다고 한다(기사1). 그리고 취업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1년 미만의 청년 취업자 30.6%, 1~2년 미만의 경우 29.7%가 퇴사를 했고 이 같은 퇴사 추이는 해가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기사2).

이처럼 각종 조사 자료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근무 경력이 짧을수록 어렵게 취업 전선을 뚫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나와 다른 일을 찾아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퇴사나 이직의 이유는 인크르투의 같은 조사를 보게 되면 대인관계에 따른 스트레스가 15.8%, 업무 불만족이 15.6%로 나온다. 즉, 청년 취업자 상당수는 조직 생활의 어려움이나 대인 관계의 피로를 호소하고 있으며, 하는 일에 대한 불만족도 무척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단 묻지마 취업을 하고, 막상 근무 후에는 자신 적성과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그만두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1년 10월 출간된 책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여러 트렌드에 걸쳐 지적하고 있다. 회사 생활보다는 개인의 취미 활동이나 자기계발 활동 그리고 주식 투자 같은 것에 관심을 쏟으며 회사 안에서의 커리어보다는 회사와는 독립된 커리어를 가진 삶에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직이나 퇴직의 빈도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무너진 이후 MZ세대가 전면적으로 사회에 등장하면서 바뀐 직장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회사를 그만두며 새로운 직장을 찾아가는 것이 요즘 MZ세대의 근무관이다.

마냥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만 추구하며 즐겁게 일할 것 같은 MZ세대지만 이 같은 직장 풍경의 반작용도 확인되고 있다. 예전과 같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직장 생활은 없어졌지만 상당수의 청년 직장인들은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직장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노마드 같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또 다른 단면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유명 대기업이나 테크기업에 다니고 있는 또래들을 질투하거나 자신보다 좀더 좋은 연봉이나 복지 혜택의 일자리에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글을 SNS등으로 남긴다. 그리고 이 같은 증세가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서울시가 발표한 세대별 스트레스 지수의 1~2위를 보게 되면 20대(37.9%)와 30대(36%)가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기사3).

​최근 이 같은 변화를 예민하게 보고 여러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책들을 내고 있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아무튼’ 시리즈나 프로 직장인의 일의 세계를 다룬 마음산책 출판사의 ‘직업’ 시리즈 등이 있다. 출판사 좋은습관연구소에서도 최근 ‘결국엔’ 시리즈를 내놓으며 선배 직장인들이 말하는 일과 직업의 의미를 담은 책들을 연속해서 출간하고 있다.

이중 가장 최근 작인 <결국엔, 자기 발견>(2021년 12월 1일 출간)은 버킷리스트 쓰기(하고 싶은 일 100가지 쓰기)라는 방법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재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죽기 전 소망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매년 써봄으로써 자신의 내면 탐색과 함께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지, 자기 분석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 직장인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화제를 얻고 있는데, 이 책 저자 역시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지게 되는 각종 고민들을 버킷리스트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생동감 있게 쓰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북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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