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약 대신 습관을 처방

요즘은 성인병이란 말보다 ‘생활습관병’이라는 말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병은 잘못 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성인들에게 통상 나타나는 대부분 병이 이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선신 교수님은 『습관처방』이라는 책에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전문 분야인 라이프 스타일 의학에서는 약 대신 습관을 처방한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유연성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교수님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와 계단 오르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어 근육이 산소를 풍성하게 사용하면서 근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지켜주는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 스쿼트, 런지, 푸시업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일본의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근육을 연구하는 김헌경 박사는 노후에 근육이 손실되어 거동이 불편해지면 삶의 질이 극단적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는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라는 책에서 하루 10분의 근력 강화 운동으로 노년기를 대비한 ‘근육연금’을 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근육연금이란 근육을 층층이 쌓아 연금처럼 쓸 수 있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저는 하루에 최소 10분간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근력 운동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근력 운동이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저같이 운동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운동입니다. 아마 저 보고 헬스장 가서 정식으로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를 하라고 하면 저는 못했을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심식사 후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은 매일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 글 : 강성민(KBS PD, 은퇴설계전문가) ( 『연금부자습관』 집필 중)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