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은 유한한 자원이다. 따라서 돈을 쓰면서 전혀 거리낌이 없이 사용하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돈이 아무리 많은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예산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소비하면서 느끼는 약간의 망설임 또는 거리낌 같은 것이 사라져 버린다. 오히려 자신이 소비에 있어서도 돈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 이것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다.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마치 돈이 많은 부자가 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데, 자유의 의미는 말 그대로 돈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꼭 버는 관점에서의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쓰는 관점에서의 경제적 자유도 함께 고민하는 게 좋다.
(글 :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KBS 국민영수증 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