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 인터뷰] 기술과 기술이 연결될 때 트렌드가 된다

2023년 6월 8일 KBS 1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에 <IT 트렌드 읽는 습관>의 김지현 SK 경제경영연구소 부사장님 출연. 책 내용을 소개하고, 최신 IT 뉴스 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보이는 라디오 영상 풀은 이 글 맨 아래에 링크 있음)


(왼)라디오 진행자 이대호 편집장, (오른) <IT 트렌드 읽는 습관>을 쓴 김지현 부사장

1. 기술들의 연결, 통합해서 봐라. 기술과 기술이 연결될 때 트렌드가 된다.

​챗 GPT도 다른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 할 때 트렌드가 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패션(유행)이 되고 만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공간은 새로운 동적인 입체 세상이다. 이 공간 안을 채우려면 콘텐츠가 필요하다. 즉, 크리에이터들이 필요하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저작권을 인정해 줘야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도전한다. 저작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NFT가 필요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생산을 더 잘 하기 위해 이를 도와주는 것이 생성형 AI이고, 공간에서 컴퓨터를 호출하고 여러 가지 지시를 내리는 데 유리한 것이 챗GPT 기술이다. 이처럼 기술은 모두 연결되고, 연결이 잘 될수록 트렌드가 될 확률은 커진다.

​애플의 AR 고글인 비전프로. 기존에 사용하던 맥,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하던 것을 비전프로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게 한 것이 기존 타사의 AR 고글과의 차별점. 이를 공간 컴퓨팅이라 불러도 무방. 퍼스널 컴퓨터에서 공간 컴퓨팅으로의 변화가 곧 다가올 예정. 내 무릎과 손 바닥 위에만 컴퓨터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는 공간에도 존재한다.

​이런 신기술, 신제품일수록 초기에는 대중적 수요보다 산업적 목적성에 부합하게끔 개발되다 점점 대중화 단계로 넘어간다.

​그리고 여러 빅테크 제조 업체들이 같이 뛰어들어야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된다.

​통상, 디바이스 – 운영체제 – 스토어 – 앱 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을 통합적으로 갖는 것이 빅테크 기업의 꿈. 애플이 여기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 기업도 이같은 생태계를 만들거나, 만들 수 없으면 협력해서 한 부분에 뛰어들거나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올 연말부터면 VR, AR 대전이 시작될 것이다.

2. 일상 속에서 IT 트렌드를 읽는 습관

​1) 첫 번째. 뉴스 기사를 보고 팩트를 파악한다. 뜨는 트렌드는 뉴스에 다 나온다.

​잘 쓴 IT 뉴스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일단 IT 전문지를 주목한다.

​그리고 뉴스 사이트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뉴스를 전문가들이 어떻게 인용하고 해석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튜브의 약진과 카카오톡의 추락이라는 뉴스를 해석할 때, 일단 이 둘은 서로 카테고리가 다르다 점을 인식해야 한다. 단순 비교만 해서는 안 된다. 대신 보다 큰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습관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캐치해야 한다.

​2) 두 번째. 평범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얼리어답터를 무조건 추종해서 안된다.

​평범한 일반인들이 주목하는 기술을 알아채야 한다.

​이들이 주목하지 않는 기술은 유행 수준이거나 아직 대중화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트렌드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신기술에 가장 예민한 얼리어답터를 주목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의 반응이 트렌드로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대중화가 되기 위해서는 가성비가 있느냐, 타이밍에 맞느냐, 이 기술이 소비자의 불편을 100% 대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얼리어답터를 완벽하게 믿어서는 안 된다.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반드시 보아야 한다.

​렌드는 세상의 움직임이고, 움직임은 소비자가 만든다. 기업의 각종 지표는 소비자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세상을 바꿀 것 같은 스타트업의 발견. 새싹이 될만한 서비스도 시작은 서비스 지표의 변화부터다. 그런 다음 매출이 올랐다. 트래픽은 선행지표. 매출은 후행지표.

​3) 세 번째.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여러 전문가의 이야기를 편식하지 않고 듣는다.

​진짜 전문가 여부를 판단하기 보다 일단 누구의 얘기든 해당 뉴스를 가지고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팩트(뉴스)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전문가도 오판할 수 있다. 듣고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긍정 부정 등 다양한 의견을 찾아 들어봐야 한다.

​챗GPT를 두고 만물박사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어내는 것도 많다. 그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AI, 또 다른 전문가에게도 물어봐야 한다.

​핵심은, 맹신하지 말고 주체적인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

3. 트렌드로 돈을 벌려는 기업은

​어떤 기술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할 때, 이를 두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 기술로 인해 어떤 서비스나 제품이 활성화되는지,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무슨 문제를 해결해 주는지 파악해야 한다.

​어떤 기술의 성공과 실패는 성공과 실패는 1)가성비(소비자 관점), 2)ROI(투자대비수익)(공급자 관점)(한국에서만 통하느냐, 전 세계적으로 통하느냐), 3)기술(저비용으로 가능한) 이다.

​전통 산업에 약간의 기술로 새로운 시장의 창출하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기술을 다른 영역에 확장 적용해 혁신을 만들거나.

​연결연결되고, 융합융합되어, 시너지시너지가 만들어질 때 트렌드가 탄생한다.

​기술 차제만이 전부는 아니다. 결국, 고객이 얻는 가치이다.

매일 변하는 IT 트렌드를 누구보다 제대로 읽고, 내 일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IT 트렌드 읽는 습관>
비 IT 분야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