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와 패드의 구분이 중요한 이유

트렌드는 뭐고? 패드는 뭐지?

다 같이 트렌드라고 하지 않고 굳이 ‘트렌드’ ‘패드’라고 구분해 정의를 내리는 이유는 뭘까? 트렌드 유형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활용시 주의할 점이나 대응하는 방향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욜로처럼 5~10년정도 지속되며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는 이름 그대로 “트렌드”라 하고, 흑당처럼 1~2년 혹은 한 계절로 끝나는 짧은 트렌드는 “패드”라 칭한다. 패드(FAD)는 ‘For A Day’의 약자다. 패드처럼 짧은 시간 급작스럽게 큰 유행을 얻었다가 바로 수그러들기도 하고, 점점 영향력이 커지며 주류 트렌드로 발전해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패드로 그칠지 트렌드로 지속할지 초기에 잘 구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주목하는 변화가 본원적인 혜택의 변화가 아닌 색상과 소재와 같은 속성 단위의 변화라면 패드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본다.

​올해의 컬러를 반영한 디자인, 꼬꼬면의 뽀얀 닭 육수, 흑당 버블티의 흑당 같은 소재나 색상 단위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화제가 되는 정도이지 근본적인 혜택의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트렌드가 아니라 패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관심 있는 트렌드에 연결되어 떠오르는 가치관의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흑당이나 탕후루와 연결해 떠오르는 가치관의 변화는 딱히 없다. 반면 욜로에 대해서는 “You Only Live Once”라는 용어 뜻 그대로 다른 사람보다 나 자신 그리고 먼 미래보다 현재를 중시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담겨 있다. 이처럼 가치관의 변화와 연결된 트렌드는 계속적으로 지속되면서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크다.

​세 번째, 과거에 비슷한 트렌드가 있었는지, 연관되어 나타난 유사 트렌드가 있었는지, 그 트렌드와 지금의 트렌드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어느 쪽이 더 본원적인지 체크하는 것이다.

​‘아무노래 챌린지’, ‘덕분에 챌린지’, ‘플로깅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은 꽤 시차를 두고 다양한 모습으로 일어났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본원적 변화의 일부분임을 알 수 있다. SNS를 매개체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가 다양한 챌린지 형태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유사한 ‘챌린지’는 계속해서 모습을 바꾸면서 등장했다 사라질 것이다.

트렌드와 패드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트렌드로 판단되었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품 개발과 시설 투자 같은 것이 필요하지만,

패드라고 한다면 기존 제품과 빠르게 결합하는 정도나 이벤트 정도로만 활용해야 한다.




​(내용 출처 : 트렌드 읽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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