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하다가 우연히 듣기를 활용한 새로운 독서의 세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스크린의 노예가 된 눈을 해방하기 위해 귀를 새로운 소통 창구로 삼은 것입니다. 저는 귀를 매개로 삼은 새로운 독서법을 “귀독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문자를 배우고 나서 지금까지 평생 해온 독서법은 눈으로 책을 읽는 “눈독서”였습니다. (38쪽)
우리는 말을 듣고 언어를 배웁니다. 아이가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것도 소리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글자를 배우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귀를 통한 정보 습득’은 인간이 가장 먼저 접하는 학습 방식입니다. 아이는 문자를 배우기 이전에 소리를 통한 언어 이해부터 시작합니다.
문자 해독 능력은 후천적인 기술이지만, 듣기는 선천적인 능력입니다. (45쪽)
인류는 문자를 발명하기 훨씬 전부터 이야기를 구술로 전해왔습니다. 신화, 역사, 종교, 윤리 등 거의 모든 지식은 오랫동안 말로 전달되었고, 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문명이 생기고 문자가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수천 년 전의 일이지만, 구술 문화는 그보다 훨씬 오랜 세월을 지탱해온 지식의 통로입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문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글에 의존하는 것이 기억과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살아 있는 대화와 말의 힘을 신뢰했습니다.
이는 귀로 듣고 이해하는 것이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본질적 학습 방식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46쪽)
귀독서는 이름 그대로 귀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전자책의 TTS 기능을 이용해 귀로 책을 듣는 방법입니다. TTS 기능이란 간단히 말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전자책 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습관연구소의 54번째 좋은 습관은 “귀로 책을 읽는 습관”입니다. 우리는 이를 “귀독서”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듣기만으로 책을 읽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집중력을 요구하며 평소 잘 쓰지 않던 감각과 뇌의 영역을 자극합니다. 한마디로 뇌를 더 젊게 만듭니다.
점점 더 책 읽기가 힘들고 핸드폰만 들면 소비성 콘텐츠에 자꾸 눈이 간다면, 눈을 감고 귀를 열고 책을 읽을 때입니다. 귀독서는 뇌 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습관입니다.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275128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를 만나보세요. 작가는 기자 출신으로 언론사 발행인을 엮임 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현상과 관련해 ‘하만하천 운동’(하루 만 보 걷고, 하루 천 자 쓰자)을 창안해 100세 시대 국민 뇌건강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1주1책 서평 쓰기를 소셜 미디어에서 실천하면서 독서 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