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비즈니스라는 게 대박 아니면 쪽박

아침부터 3월 매출 결산하고, 서점별로 계산서 발행을 마쳤습니다. 항상 매월 초 10일 전까지는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결산을 하면서 어떤 책이 인기가 좋았는지, 어느 서점에서 책이 많이 판매되었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그러면서 판매가 부진한 책은 왜 그런 걸까 생각도 해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콘텐츠 비즈니스라는 게 대박 아니면 쪽박 같은 성격이 있다 보니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출렁출렁 파도처럼 책에 따라 많이 움직입니다. 큰 출판사일수록 종수도 많고 업력이 오래되다 보니 이런 매출의 변동성은 적은 편이나 작은 출판사의 경우에는 이런 변동성이 무척이나 큽니다. 그래서 잘 되어도 걱정, 안되면 더 걱정. 항상 이런 고민을 안고 책을 만듭니다.

책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순한 사람들입니다. 순하다는 것이 어떤 거냐면 남 속이고, 내 이익만 차리기 위해 모략하고, 경쟁사를 위협하는 등의 비신사적 행위를 타 업종에 비해 합니다. 글과 지식을 다룬다는 이유 때문인지 조금은 더 도덕적으로 남들 피해 주는 일은 가급적 안 하고 사업을 합니다. 물론 개인적 시각입니다.

정작 오늘 하려는 얘기는 이제서야 말씀드리네요. 저희 연구소의 3월 결산을 끝내고 판매 순위를 보았더니 최고 판매 책은 <연금 부자 습관>입니다. 두 번째 인기 판매 도서는 <창업가의 습관>이라는 책이고요. 이 두 책 모두 출간하고 한 달 만에 초판 2천 부를 완판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은 책인 만큼 내용 보장. ^^ 꼭 읽어보세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책 상세 소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